[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미국의 유명 팝 가수인 리차드막스가 대한항공 기내 승객 난동을 제압하는 데 앞장선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지만 네티즌들은 잇따라 터지는 사건 사고에 국제적 망신이 계속되고 있다고 비난했다.
네티즌들은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과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 가결 등 어수선한 정국과 더불어 칠레 외교관 성추행 사건, 그리고 리차드막스의 대한항공 기내 난동 제압 사태 등을 모두 비난하고 있다.
트위터 아이디 zin8****을 사용하는 한 네티즌은 "대통령은 막장, 외교관은 저질, 항공기 서비스는 수준이하…국제적으로 망신살 뻗쳤네"라며 조롱했다.
대부분의 SNS 사용자들이 국가 위상을 추락시키는 행동에 "나라망신"이라는 의견이 많은 가운데 대한항공 기내 승객이 만취해 난동을 부렸음에도 불구속 입건 후 귀가 조치한 사태를 비판하기도 했다.
트위터 아이디 khs3****을 사용하는 한 네티즌은 "귀가 조치라니..승무원 교육이 문제가 아니라 이 나라 법이 문제!"라고 꼬집어 말했다.
한편 대한항공은 지난 20일 오후 2시 베트남 하노이에서 출발해 인천으로 돌아오는 대한항공 KE480여객기에서 한국인 남성이 술에 취해 승무원을 협박하는 등 난동을 부렸다고 밝혔다.
같은 항공편에 리차드 막스가 타고 있어 자신의 포박용 로프를 꺼내 남성을 제압하는 데 합류했다.
리차드 막스는 자신의 SNS를 통해 "조만간 대한항공 KE480 항공편에 대한 얘기가 퍼질 거다. 우리 옆 승객이 다른 승객들과 승무원을 공격했다. 승무원들의 교육 상태는 열악했다"는 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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