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 기자]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피해가 확산하면서 24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전체 살처분 가금류 마릿수가 2500만 마리를 넘어섰다.
이번 AI 발생 지역은 전국 8개 시·도, 31개 시·군에 이른다.
살처분된 가금류는 총 515농가, 2548만 마리로서 이 중 70% 이상이 닭이다.
알 낳는 닭인 산란계의 경우, 국내 전체 사육 규모의 24.3%에 해당하는 1695만 9000마리가 도살 처분됐다.
번식용 닭 산란 종계의 경우 사육 규모 대비 42.8%가 살처분됐다.
전체 사육오리 중 23.9%인 209만 4000마리 또한 도살됐다.
24일 0시를 기준으로 AI 신고 건수가 108건으로 늘은 가운데, 이 중 94건이 확진됐다.
확진을 포함, 예방적 도살처분 후 검사 과정에서 AI 바이러스가 검출된 농가를 포함하면 245농가가 AI 양성판정을 받았다.
AI 피해 확산…살처분 2500만 마리 넘어./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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