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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원유철 "대표보수 경쟁 시작" '4050클럽' 29일 창립

2016-12-25 14:30 | 한기호 기자 | rlghdlfqjs@mediapen.com
[미디어펜=한기호 기자]40·50대 새누리당 원유철 전 원내대표를 비롯한 친박 성향 의원 10여명이 '새로운 보수를 위한 4050클럽' 연구원이 29일 정식 창립된다. 대선을 앞두고 보수의 가치를 재정립하고 새누리당을 개혁시키자는 취지의 모임이다.

원유철(54) 전 원내대표를 비롯해 참여 의원은 재선의 김명연(53)·윤영석(52)·이헌승(53) 의원과 초선의 민경욱(53)·박찬우(57)·백승주(55)·이만희(53)·이양수(49)·임이자(52)·추경호(56) 의원 등이다.

원유철 새누리당 전 원내대표(사진)을 비롯한 의원 12명이 29일 '새로운 보수를 위한 4050클럽' 연구원 창립식을 가질 예정이다./사진=새누리당 홈페이지



원 전 원내대표는 25일 보도자료를 통해 "1987년 민주화 시대 이후 새누리당의 균열로 보수 정당이 둘로 나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며 "보수의 위기가 정점으로 치닫는 가운데 진정한 보수와 보수정당이 누구냐를 놓고 본격적인 '대표보수 경쟁'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그는 "비주류의 탈당 선언으로 이제 새누리당 안에서 친박, 비박의 소모적인 계파 대결정치는 소멸됐다"며 "이젠 친박, 비박이 아닌 친민(친민생-친서민)으로 경쟁을 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4050클럽은 26일 1차 준비모임을 가진 뒤 29일 창립식에서 한국정당학회장인 박명호 동국대학교 정치학과 교수를 초빙해 '위기의 보수, 새누리당 어떻게 개혁할 것인가'라는 특강을 듣는다.

[미디어펜=한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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