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정재영 기자] '트로트 황제' 태진아가 올해도 어김없이 MBC '가요대축제' 무대에 오른다.
태진아는 오는 31일 오후 8시 55분부터 방송되는 MBC '가요대제전'에서 최근 히트곡으로 떠오른 '인생2막' 등을 열창한다. 이번 '가요대제전'은 일산 드림센터, 상암 공개홀, 파주 임진각, 코엑스 영동대로에서 최초 4원 생중계로 진행돼 가요 팬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인생2막'은 지난 8월 '사람팔자'와 함께 발표된 곡으로, 감미로운 섹소폰 연주와 태진아표 허스키 보이스가 돋보이는 정통 트로트 곡이다. 따라 부르기 쉬운 리듬에 가슴에 와 닿는 가사 등으로 특히 60대 이상의 노년층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태진아는 KBS1 '전국노래자랑-2016 연말결선' 편에서도 화려한 무대를 꾸몄다. 갈수록 트로트 가수들이 설 자리가 줄고 있는 가운데 MBC '가요대제전'에 남자 트로트 가수로는 유일하게 수년째 라인업에 올라가는 등 연말 브라운관에 대한민국 트로트계 자존심으로서 우뚝 서고 있는 것이다.
2017년에도 이러한 행보는 이어진다. 태진아는 '인생2막' 활동을 이어 나가면서 대중들의 요구와 트렌드에 맞는 트로트 곡 발표를 꾸준히 할 예정이다.
한편, MBC '가요대제전'은 태진아를 비롯해 신화, S.E.S, 엑소, 태연, 샤이니, 인피니트, 방탄소년단, 씨스타, 씨엔블루, 에이핑크, B1A4, AOA, B.A.P, EXID, 홍진영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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