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시경 기자] 창학 80주년을 맞이한 성신여대에서 내년 신입생을 다양한 전형으로 모집한다.
성신여자대학교(총장=심화진)는 2017학년도 정시모집을 통해 총 721명(가군 575명, 나군 146명)을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원서는 다음달 2일부터 4일까지 접수받는다.
일반계 학과는 수능 100%, 사범계열은 수능 90%와 교직인·적성평가 10%를 각각 반영한다. 예·체능계열은 학과에 따라 수능 30~60% 및 실기고사 40~70%를 반영한다.
수능 성적은 백분위 점수를 활용한다. ▲인문계열 학과는 국어 30%, 영어 30%, 수학 20%, 사탐/과탐(2과목) 20% ▲경제학과 및 경영학과는 수학 30%, 영어 30%, 국어 20%, 사탐/과탐(2과목) 20% ▲자연계열 학과는 수학 40%, 영어 30%, 사탐/과탐/국어 중 상위과목을 30%를 반영한다.
지식서비스공과대학 및 글로벌비즈니스학과의 경우 국어, 영어, 수학, 사탐/과탐(2과목) 중 상위 3과목을 동일 비율로 반영한다. 또 한국사 점수는 가산점으로 추가된다.
수능 지정영역에 탐구영역이 적용되는 경우 2과목 백분위 점수 평균을 반영하며, 2과목 모두 응시하면 제2외국어 또는 한문을 탐구 1과목으로 대체할 수 있다.
2016 공시자료에 따르면 성신여대는 재학생 1인당 장학금 지급액이 384만7800원으로 수도권 사립대학(5000명 이상) 중 최다 금액을 지원하고 있다. 재학생 중 79%가 장학금을 받고 있으며 학생들의 실질 등록금 부담률은 50.5%대다.
특히 지식서비스공과대학 내 프라임학과(융합보안공학과, 서비스·디자인공학과, 바이오식품공학과, 바이오생명공학과, 청정융합에너지공학과)에 입학한 학생들에게는 4년간 수업료의 반액을 장학금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조병왕 성신여대 입학처장은 “입학 홈페이지에 과거 입학전형 결과를 제공하고 있다”며 “정시모집 지원 시 홈페이지를 통해 전형·학과별 최종 합격자의 평균 성적, 경쟁률, 충원현황 등 지원에 필요한 실질적인 정보를 참고하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한편 성신여대는 올해 교육부 산업연계교육활성화선도대학(PRIME) 사업에 선정돼 지식서비스공과대학을 신설하고 헬스 앤 웰니스 컬리지(Health & Wellness College), 뷰티생활산업국제대학 등 단과대학을 확대 개편했다. 또 여성공학인재양성(WE-UP) 사업에도 선정되는 등 지식서비스공과대학 전 학과가 교육부 지원을 받아 여성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미디어펜=이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