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 기자]31일 광화문광장의 초라한 촛불집회와 대조적으로 서울광장의 태극기 맞불 집회는 성황이었다.
낮부터 저녁, 오후 10시에 이르기까지 태극기 맞불집회에 참석한 시민들은 자리를 떠나지 않았다.
시민들은 연신 태극기를 흔들며 '법치주의 수호', '썩은 언론-국회 개혁', '탄핵 기각-탄핵 반대' 등의 구호를 외치며 2017년 정유년의 희망을 소원했다.
맞불 집회에 참석한 시민들은 태극기와 미 성조기 등을 위로 들며, 한미동맹의 의미를 다지기도 했다.
이날 태극기 맞불 집회에는 주최측 추산 72만 명이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광장 '태극기' 맞불 집회에 참석한 시민들은 밤늦도록 자리를 떠나지 못했다./사진=미디어펜
[포토]서울광장 가득 채운 '태극기 맞불 집회'…2017년 희망을 기리다./사진=미디어펜
[미디어펜=김규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