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영진 기자] 식품업체들이 오는 28일 설날을 맞아 대대적인 설 선물세트 마케팅에 일제히 돌입했다. 이번 설 선물세트는 내수경기 침체 및 김영란법 영향으로 중저가 제품들이 주를 이루는 것이 특징이다.
CJ제일제당은 3일 설 명절을 겨냥해 실용적인 선물세트 구매 트렌드에 맞춰 '2~4만원 중저가'와 '복합형' 선물세트를 앞세워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설에도 합리적인 가격대와 실용성이 최대 장점인 가공식품 선물세트 인기가 예상되는 가운데, CJ제일제당은 지난해 설 대비 물량을 8% 수준 늘린 총 250여종, 736만 세트를 준비했다. 명절 선물세트 베스트셀러인 '스팸'을 중심으로 '백설 고급유', '비비고 토종김' 등을 복합적으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대상도 자사 통합 온라인몰 정원e샵에서 오는 20일까지 '2017 정유년 설날 선물대전'을 진행한다. 이번 기획전을 통해 청정원 인기 선물세트 약 113여종을 최대 67%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KGC인삼공사도 오는 9일까지 설 선물세트 사전 예약을 진행한다.
전국 정관장 가맹점 및 직영점, 백화점, 대형마트, 농협 매장에서 진행하는 사전예약은 정관장의 대표 명절 선물세트를 사전예약 후 프로모션 기간(1월11일~2월3일) 동안 구매 시, 정관장 멤버스 포인트를 추가 5% 적립 해준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실속형 소비 트렌드와 청탁금지법 시행으로 중저가이면서도 실용적인 가공식품 선물세트 소비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며 "CJ제일제당의 주력 세트인 3~4만원대의 스팸 선물세트와 복합형 선물세트가 큰 인기를 끌고, 김 등을 중심으로 구성된 1~2만원대 세트와 고급감을 살린 한뿌리 복합세트 역시 좋은 성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미디어펜=김영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