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과 정보통신기술(ICT)의 결합으로 에너지 낭비를 막고, 온실가스도 감축할 수 있는 스마트한 공장 및 건물이 국내에 확산될 전망이다.
LG유플러스가 한국전력공사과 에너지 다소비 공장 및 건물의 에너지 효율 향상 및 부하 관리 확산 사업을 함께 추진, 에너지 신산업 활성화에 앞장선다고 4일 밝혔다. /LGU+
LG유플러스는 한국전력공사와 에너지 다소비 공장 및 건물의 에너지 효율 향상을 위한 사업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양사는 스마트그리드 에너지 관리와 ICT 기반 에너지 절감 분야에서 각 사가 보유한 핵심 역량과 기술을 결합, 에너지 절감 및 온실 가스 감축을 선도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해당 사업을 통해 2000개 이상의 공장(건물)에 스마트 에너지 관리 시스템을 도입하는 걸 목표로 삼고 있다. 2000개 이상의 클린 에너지 스마트 공장(건물)이 보급되면 20%의 에너지 절감 효과는 물론 310만 t 이상의 온실 가스를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밖에 스마트 에너지 관리 시스템을 도입하는 공장·건물은 층·구역별, 생산라인별, 주요설비별 에너지 사용량과 피크 추이 및 가동 상태, 효율 등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낭비 요소를 적시에 파악 및 개선함으로써 큰 폭의 비용 절감 효과까지도 누릴 것으로 보여진다.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은 “양사의 역량과 기술을 결합한 공동 사업은 에너지 절감 및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할뿐 아니라 에너지 신산업 활성화를 이끌 것"이라며 "향후에는 산업 IoT 등과 연계해 사업 모델을 다각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홍샛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