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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수영 롯데케미칼 사장 "4차 산업혁명, 걱정 없다"

2017-01-04 15:39 | 김세헌 기자 | betterman89@gmail.com

허수영 롯데케미칼 사장

[미디어펜=김세헌기자] "해외에 많은 자회사를 두고 있는 글로벌 기업에 걸맞는 엄격한 준법경영 시스템을 정착시켜야 한다."
 
허수영 롯데케미칼 사장은 지난 2일 열린 시무식에서 "2017년에도 대내외적으로 어려움이 많겠지만 최고의 종합화학기업을 향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사회에서 요구하는 사회공헌이나 상생프로그램,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 등 사회적 책임도 적극적으로 실천하는 등 혁신과 변화를 통해 초일류 기업으로의 초석을 다지는 해를 다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했다.
 
또한 허수영 사장은 미국에서 진행중인 ECC 및 EG 공장 건설 사업, 이탈리아 국영석유회사인 베르살리스와의 고부가 합성고무 사업, 여수 NCC공장 3차 증설 사업 등 신규 사업에 대한 철저한 관리를 당부했다. 

특히 미래 새로운 먹거리를 찾기 위한 도전정신을 특별히 주문하는 한편 예상되는 리스크에 대해서는 각종 모니터링을 통해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역량을 제고할 것을 임직원에게 강조했다.
 
이와 함께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강조한 4차 산업혁명에 대해서는 "비록 보수적인 석유화학 산업에 적용하는 것이 쉽지는 않겠지만, 신기술을 적극 개발함으로써 신수종 사업을 발굴하는 등 4차 산업 혁명 시대에 부합하는 기회를 적극 개척해 나가자"고 주문했다.

한편 허수영 사장은 다음 날인 3일 새해 첫 방문지로 울산공장을 방문하며 현장경영에 시동을 걸었다.

이후에는 여수, 대산 공장과 대전 연구소를 차례로 방문해 현장 직원들을 격려하고 철저한 안전 의무 준수 등 각 사업장 관리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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