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정재영 기자]문재인이 여론조사에서 지지율 1위를 기록하며 곧 있을 더불어 민주당 당내 경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9일 발표된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의 자료에 따르면 더불어 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지지율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재인은 여전히 보수층의 표심이 강한 대구, 경북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지지율 1위를 기록하며 선두자리를 탈환했다.
특히 호남에서는 15주 연속 지지율 1위를 기록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야당의 대권주자들은 조기 대선을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
한 매체에 따르면 더불어 민주당은 이달 중순까지 경선룰을 마련하고 설 연휴 전까지 후보 등록을 끝내겠다고 전했다.
하지만 당내 경선 투표제도를 놓고 한 차례 논쟁이 일며 어떤 방식을 택할지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추미에 대표는 "후보자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겠다"며 "공정한 경선을 치룰 것을 맹세한다"고 다짐을 전했다.
현재 더불어 민주당 내에서 핵심 쟁점으로 떠오른 투표 방법은 국민 경선, 결선 투표제, 모바일 투표다.
이 중 핵심이 되는 것은 국민 경선의 당원 비율과 모바일 투표의 시행 유무.
비주류 의원들은 비당원과 당원의 투표에 차이를 두지 않는 완전국민경선을 주장하고 있다.
모바일 투표또한 핵심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박원순 서울 시장은 모바일 투표에 반대의사를 전달했고, 문재인 전 대표는 찬성 의사를 전했다. 이러한 투표방법에 대해 후보자들의 합의가 어떻게 이루어질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문재인 전 대표는 "모든 의견을 수렴하겠다"며 사실상 백지위임 의사를 내비쳤다. 문재인 전 대표가 당내 경선을 무사히 통과해 대선에 또 다시 도전할 수 있을지 대중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미디어펜=정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