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지난 13일 거래정지 이후 다시 주식매매가 재개된 한진해운 주가가 16일 증시에서 급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16일 오전 10시8분 현재 주식시장에서 한진해운 주가는 1245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개장 2분 만에 1670원까지 올라가며 잠시 치솟았던 주가는 불과 6분 만인 9시 8분 1005원까지 떨어지며 '롤러코스터 장세'를 연출하고 있다.
이후 주가는 1250원 선에서 치고받기를 반복하고 있다. 전일 종가 대비 약 13% 하락한 상황이다.
법정관리 후 청산 절차를 밟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한진해운 주가는 급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자산 매각 기대 심리에 단기 차익을 겨냥한 개미들의 매수세가 거래량 폭증을 야기해 주가에도 영향을 주고 있는 모양새다. 지난 12일 한진해운 주가는 상한가인 1430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한국거래소는 한진해운을 투자위험 관리종목으로 지정하고 지난 11일과 13일 매매정지 조치를 내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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