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시경 기자] 올해 분양 예정 물량을 대폭 늘린 현대산업개발이 재정비사업 아파트를 1만 가구 넘게 선보일 전망이다.
현대산업개발(사장=김재식)은 올해 19개 단지 총 1만9570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현대산업개발이 올 9월 분양할 면목3구역 재건축 아파트 투시도/자료사진=현대산업개발
지난해 공급한 1만165가구의 2배 가까운 수준이다.
특히 재개발·재건축 등 재정비사업 예정 물량이 전체의 절반이 넘는 1만75가구를 차지한다. 이 중 52%가량인 5283가구가 서울권에서 분양될 예정이다.
서울 강북권에는 3월 분양할 ‘백련산 SK뷰 아이파크(응암10구역)’를 포함해 ▲월계2구역(5월) ▲신정1-1지구(9월) ▲면목3구역(9월) ▲당산상아현대(12월) 등 5개 사업장이 공급된다. 강남권에는 고덕5단지 재건축 아파트가 10월께 분양을 앞두고 있다.
이외에도 ▲부산 전포2-1구역(9월) ▲부산 온천2구역(10월) ▲전주 바구멀1구역(10월) ▲성남 신흥주공(11월) 등이 재개발사업을 통해 올해 분양될 계획이다.
민간도급 사업지로는 전국 5개 단지 총 6342가구가 선을 보인다. 4153가구(단지 4곳)의 현대산업개발 자체사업 아파트도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현대산업개발은 부실 가능성이 있는 PF사업장을 단 한 곳도 보유하지 않는 등 안정적인 분양실적을 쌓아왔다”며 “올해에도 우수 부지를 선점하고 고객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따른 맞춤형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는 등 주택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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