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시경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는 생활형편이 좋지 않아 가족과 여가생활을 보내기 어려운 임대주택 입주민들에게 숙박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서울주택도시공사(사장=변창흠)는 허브아일랜드와 공동으로 지난 17일 임대주택 입주민을 위한 ‘가족 행복 찾기 프로젝트’를 추진하기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7일 '가족 행복 찾기 프로젝트' MOU를 맺은 변창흠 서울주택도시공사 사장(왼쪽)과 임옥 허브아일랜드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자료사진=서울주택도시공사
이번 MOU에 따라 서울주택도시공사는 형편이 어려운 임대주택 입주민들이 여행 및 레저생활을 통해 가족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도록 사회공헌프로그램을 지원할 예정이다.
허브아일랜드는 MOU 첫 해인 올해 4인 기준 ▲무료숙박 33박(1박 30만원) ▲입장료(1인 6000원) ▲식사(1인 1식 1만원) 등 연간 1200만원 상당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점차적으로 무료지원 폭을 확대할 계획이다.
변창흠 사장은 “민간기업에서 사회공헌 사업을 추진하기 쉽지 않은데 큰 결단을 내려주신 허브아일랜드 측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이에 임옥 허브아일랜드 대표는 “임대주택 입주민을 위해 사회공헌사업을 추진하게 돼 뿌듯하다”며 “취약계층인 분들이 하루를 쉬면서 가족의 사랑과 행복을 찾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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