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정재영 기자] 박해미, 조혜련, 박슬기가 뮤지컬 '넌센스2'에서 개성넘치는 아줌마들의 신명나는 무대를 예고했다.
뮤지컬 '넌센스2'가 오는 2월 16일부터 3월 5일까지 서울특별시 서초구에 위치한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펼쳐진다. 1994년 뉴욕 초연, 95년 우리나라에서 처음 초연된 '넌센스2'에는 '넌센스 잼보리'의 초연멤버 박해미가 출연하고, 연출한다. 또한 개그우먼 조혜련, 방송인 박슬기가 새롭게 참여하여 센 아줌마의 파워와 웃음 코드를 더한다.
박해미, 조혜련, 박슬기와 더불어 '레베카' '쿠거' 등의 작품으로 익숙한 뮤지컬 배우 김나윤(김희원), K팝스타의 이미쉘, 걸그룹 쥬얼리의 김예원, 헬로비너스의 송주희(앨리스_헬로비너스) 등이 캐스팅됐다. 또한 기존 여성배우 5인으로 진행되던 작품에 2명의 남성 래퍼 캐릭터가 추가되며 래퍼로 활동 중인 치지, 희도, B.nish가 합류했다. 이 작품은 박해미의 연출 데뷔작이다. 박해미는 약 3개월 동안 본인의 모든 스케줄을 미루고 극 연출에 매진했다.
넌센스 시리즈는 '넌센스'를 시작으로 넌센스2, 넌센스잼보리, 넌센세이션, 넛크래커, 넌센스 아멘, 넌센스캬바렛 등의 작품이 있다. 최근 대학로에서 공연됐던 '새로워진 넌센스2'는 기존의 '넌센스2'를 2016년 버전으로 업그레이드한 작품이며 이를 각색, 편곡한 뮤지컬 '넌센스2'는 관객들의 기대감을 충족시킬 전망이다.
전 부문에 걸친 대대적인 업그레이드 작업이 진행됐다. 세련된 음악의 밴드의 라이브 공연과 무대는 영상의 판타지적 요소가 가미됐다. 또한 기존 넌센스 시리즈의 검은색 수녀복 의상에서 탈피하여 뮤지컬 '넌센스2'는 최초의 베이지톤의 의상으로 극에 활기참을 더한다.
한편 '넌센스'는 미국 미시건주 알라 출신 가수 단 고긴의 작품으로 1986년 비평가 협회로부터 뮤지컬대상 각본상, 음악상을 수상해 명성을 얻기 시작했으며, 이에 편승 '넌센스' 열풍을 일으켰다. 후속으로 '넌센스2'와 남자 출연자들이 수녀로 등장하는 '넌센스 A-MEN', 그리고 신부와 수녀가 함께 출연하는 '넌센스 잼보리'까지 공연돼 뉴욕을 비롯한 미 전역에서 성황리에 공연되고 있다.
[미디어펜=정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