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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앞둔 트럼프, '잊힌 사람' 언급…"더는 소외되지 않는다" 여성·소수자는?

2017-01-20 11:21 | 온라인뉴스팀 기자 | office@mediapen.com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정오에 열릴 취임식을 앞둔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이 전날 행사에서 수십년간 해내지 못했던 변화를 이뤄낼 것이라고 선언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지난 19일(현지시간) 워싱턴DC 링컨기념관에서 “우리나라르 통합하고, 국민 모두를 위해 미국을 위대하게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날 트럼프 당선인은 취임 식전 행사 ‘환영 콘서트’에 자리해 지지자 수만 명의 앞에 나섰다.

그는 "우리는 그동안 일어난 일에 질렸고 ‘진짜’ 변화를 원했다"며 "수십 년간 우리나라에서 하지 못했던 일들을 (나는)해낼 것이며 변화를 약속한다"고 말했다.

특히 자신을 지지한 근로자 계층이 기존 정치인들로부터 그간 소외감을 느껴왔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대선 운동 기간 동안 나는 이들(근로자 계층)을 '잊힌 남성'과 '잊힌 여성'으로 불렀다"며 "여러분은 더는 소외되지 않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환영 콘서트에 앞서 트럼프 당선인은 이날 공화당 의회 지도부, 장관 후보자, 백악관 직원 등과 함께 오찬 자리를 가졌다. 

마이크 펜스 부통령 당선인과 알링턴 국립묘지에 찾아가 헌화하기도 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20일 정오께 워싱턴DC 의사당에서 취임식을 가질 계획이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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