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문화계 '블랙리스트' 작성을 주도한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는 조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구속된 이후 처음으로 박영수 특별검사팀에 소환됐다.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1일 오후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강남구 대치동 특검 사무실로 들어서고 있다. /연합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조 장관은 21일 오후 2시 28분께 호송차를 타고 특검 사무실이 있는 강남구 대치동 D 빌딩에 도착했다.
조 장관은 수의 차림이 아닌 검은색 정장을 입은 채 호송차에서 내렸다. 법원의 판결을 앞둔 미결수는 무죄 추정의 원칙에 따라 사복을 착용할 수 있다.
조 장관은 '현직 장관으로 첫 구속 사례가 된 심경은 어떤가' '혐의를 인정하는가' 등 취재진의 질문에는 아무 답변 없이 조사실로 곧장 향했다.
특검은 조 장관을 상대로 블랙리스트 작성에 박근혜 대통령의 지시가 있었는지를 집중적으로 조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조 장관과 함께 구속된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도 이날 특검의 출석 요구를 받았지만, '건강상 이유'를 들어 불출석 요구서를 제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