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홍샛별 기자]삼성전자가 25일 2017년형 ‘무풍에어컨’ 과 공기청정기 ‘블루스카이’ 신규 라인업을 출시하며, 한층 업그레이드된 에어케어 솔루션을 선보였다.
◇거실부터 안방까지 바람 없이 쾌적한 ‘무풍 냉방’ 완성
삼성전자는 작년 1월 세계 최초로 바람 없이 실내 온도를 쾌적하게 유지해 주는 ‘무풍에어컨’ 스탠드형을 출시해 에어컨 시장에 돌풍을 일으켰다.
2017년형 ‘무풍에어컨’은 기존 대비 에너지효율을 높이고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해 더욱 스마트하게 진화했다.
또 침실과 같은 개인 공간에서도 ‘무풍 냉방’의 쾌적함을 원하는 소비자 요구를 반영해 벽걸이형을 출시함으로써 홈멀티 구성이 가능해 졌다.
올해 1월 개최된 CES에서 혁신상을 수상하며 그 기술력을 인정받은 ‘무풍에어컨’ 벽걸이형은 강력한 ‘스피드 냉방’을 통해 소비자가 원하는 온도까지 빠르게 도달한다. 이후 에어컨 전면에 있는 약 2만 1000개의 ‘마이크로 홀’을 통해 균일하게 냉기를 뿌려주는 ‘무풍 냉방’으로 쾌적하고 효과적인 냉방을 구현한다.
‘무풍에어컨’은 낮에는 ‘스마트 쾌적’, 밤에는 ‘무풍 열대야 쾌면’ 모드로 ‘무풍 냉방'을 활용해 자동으로 이상적인 실내 환경을 제공한다.
특히 ‘무풍 열대야 쾌면’ 모드의 경우, 밤새 에어컨을 껐다 켰다 할 필요 없이 입면-숙면-기상의 3단계 수면 패턴에 맞는 온도와 기류 제어를 통해 불필요한 전력 소모 없이 쾌적한 숙면을 돕는다.
‘무풍 냉방’시 전력 소비량은 일반 냉방 때보다 스탠드형이 최대 90%, 벽걸이형이 최대 72% 까지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강력한 청정은 기본, 위생적 가습기능이 더해진 공기청정기 출시
삼성 ‘블루스카이’는 2014년 출시 이후 초미세먼지와 0.02㎛ 크기의 나노 입자까지 99% 걸러 주는
강력한 공기청정 능력으로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판매 돌풍을 일으켰다.
올해는 강력한 청정 기능은 물론 청소·관리가 간편한 가습 기능까지 더 해진 ‘블루스카이 6000’가 소비자들 곁을 찾았다.
삼성전자의 공기 청정기 '블루스카이 AX6000' /삼성
이 제품은 청정 기능과 가습기능을 동시에 제공 하면서도 소비자들의 가장 큰 불만 요소였던 가습기 위생 관리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했다.
‘블루스카이 6000’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청정수 순환’ 방식의 자연가습 공기청정기다. 물때·세균·미생물 등 오염의 근본적 원인이 되는 고인 물을 없애기 위해 물을 계속 순환시키는 구조다.
또 전기 분해 청정수를 이용해 자연 기화하는 방식을 적용 함으로써 위생적인 관리가 가능하다.
◇ IoT·AI 기술 접목으로 더 스마트해진 일상
이번에 출시되는 ‘무풍에어컨’과 ‘블루스카이’는 모두 ‘스마트 홈’ 기능 탑재로 실내외 어디서든 스마트폰만 있으면 제품 조작이 가능하다.
‘무풍에어컨’은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사용자 생활 환경을 학습해 최적 온도로 자동 제어하는 개인 맞춤형 기능을 추가하며 더욱 스마트하게 진화했다.
이 제품은 집안의 온도·습도와 같은 환경 데이터 변화에 따라 사용자가 어떻게 에어컨을 조절하는지를학습해 ‘스마트 쾌적’ 모드 등의 자동 냉방 운전을 실행한다.
또한, 에어컨 실내기와 실외기의 센서가 수집한 정보를 분석해 문제를 진단하고 조치하는 차별화된 원격진단 기능을 신규로 적용했다.
예를 들어, 에어컨 실내기의 공기 흡입구를 커튼이 막았다거나 필터가 오염되어 냉방이 약해진 경우,
실내기에 내장된 여러 센서의 운전 패턴을 서버에서 분석해 스마트폰 앱에 그 결과를 표시해 주기 때문에 소비자가 스스로 적절한 조치를 할 수 있다.
◇다양한 라인업으로 소비자 선택의 폭 넓혀
삼성 ‘무풍에어컨’ 스탠드형은 냉방면적 52.8㎡ㆍ58.5㎡ㆍ65.9㎡ㆍ81.8㎡의 4가지에 메탈 화이트·메탈 골드·메탈 티타늄 등 3가지 색상으로 총 12모델이 출시된다. 가격은 단품 기준 278만원에서 543만원, 홈멀티 세트 기준 320만원에서 585만원이다.
삼성 무풍에어컨 스탠드형 '메탈 골드 색상' /삼성
‘무풍에어컨’ 벽걸이형은 18.7㎡ㆍ24.4㎡ㆍ29.3㎡의 3개 용량에 총 4개 모델로 구성되며 출고가는 단품 기준 90만원에서 100만원이다.
삼성 공기청정기 ‘블루스카이’는 가습과 공기 청정이 가능한 ‘6000’, 거실과 주방을 한꺼번에 정화할 수 있는 대용량 ‘7000’, ‘이지 무빙휠’ 채용으로 이동이 간편한 ‘5000’, 아기방에 적합한 ‘3000’ 시리즈를 출시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이 제품은 4개 시리즈에 총 14개 모델이 출시되며, 출고가는 32만원에서 100만원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지난해 ‘무풍에어컨’과 ‘블루스카이’를 출시한 뒤, 실사용자의 사용 후기와 개선 요구를 적극 반영해 2017년형 신제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삼성전자는 앞으로 소비자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여 개인의 생활 환경을 개선하고 시장을 바꾸는 혁신적인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홍샛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