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홈 경제 정치 연예 스포츠

"세뱃돈 대신 휴면계좌 찾아보세요"

2017-01-28 09:00 | 백지현 기자 | bevanila@mediapen.com
[미디어펜=백지현 기자]계좌에서 잠들어 있는 휴면금융재산이 1조4000억원에 달하지만 자신에게 휴면금융재산이 있다는 사실을 몰라 환급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휴면재산은 금융사 영업점 외에도 금융소비자정보 포털 ‘파인’을 통해 쉽게 조회해 찾아갈 수 있다.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면 ‘휴면보험금, 휴면예금, 미수령 주식’ 등 모든 휴면재산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금융소비자정보포털 파인 홈페이지 화면 캡처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2015년 5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461만명의 국민이 총 9522억의 휴면 재산을 찾아간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여전히 국민 1인당 평균 1.1계좌에 해당하는 5500만 계좌에 총 1조4000억원의 휴면재산이 남아있다.

대부분은 10만원 이하의 휴면재산이 5365만 계좌, 2억원 규모이며, 10만원 이상의 고액 휴면재산은 87만 계좌, 1조2000억원 규모다.

특히 20만명의 국민이 전체 휴면금융재산의 63.6%에 달하는 100만원 초과 고액 휴면재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잔액 기준으로는 휴면보험금이 7878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고객 수로는 은행의 휴면예금이 2900만명으로 '최다'였다.

이 같은 휴면재산은 금융사 영업점 외에도 금융소비자정보포털 ‘파인’을 통해 쉽게 조회해 찾아갈 수 있다.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면 ‘휴면보험금, 휴면예금, 미수령 주식’ 등 모든 휴면재산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또 ‘휴면계좌통합조회시스템’에서는 예금과 보험금 조회를, ‘계좌통합관리시스템’에서는 예금과 신탁 조회와 환급이 가능하다.

휴면보험금의 경우 환급은 휴면계좌 통합조회시스템에서 본인 확인절차를 거쳐 모든 보험사의 본인 휴면보험금을 조회한 후 보험사 또는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예금 환급은 은행 영업점을 방문하거나 인터넷뱅킹을 통해 금액 제한 없이 환급받을 수 있다. 30만원 이하 금액은 계좌통합관리시스템에서 직접 환급이 가능하며, 영업점에 직접 방문하면 모든 국내은행, 보험사가 보유한 본인의 휴면예금 및 휴먼보험금 조회가 가능하다.

아울러 미수령주식·배당금이나 저축은행·상호금융의 휴면예금은 영업점을 방문하면 돌려준다.
관련기사
종합 인기기사
© 미디어펜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