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 캡처)
[미디어펜=정재영 기자]‘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중인 이범수 가족이 화제다.
지난 29일 방송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이범수네 가족이 새해를 맞아 온천에서 목욕재계를 하며 마음을 다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범수는 항상 추억을 소환하는 친근한 아이템으로 ‘모두의 아빠’라는 별명에 어울리는 따뜻한 면모를 선보였다. 그는 새해 절차 ‘목욕재계’를 아이들과 함께 실천하며 시청자들과 공감을 나눈 것.
소을이는 어느덧 7살이 돼 혼자서 여탕에 들어가는 씩씩함으로 국민 누나의 면모를 과시했다. 걱정 반 대견 반의 마음으로 샤워를 끝내고 노천 온천에 나와 소을이를 기다리는 이범수와 다을이는 시간이 지날수록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소을이의 안부가 궁금했다.
혹시나 무슨 일이 있을까 제작진에 상황을 묻는 범 아빠의 속내와 달리 여성미를 장착한 소을이는 목욕 탕에서 얼굴 팩부터 몸 마사지까지 혼자만의 목욕 시간을 즐겼다.
반면 이범수와 다을이는 얼굴에 물 묻히기 세 번, 발에 물 뿌리기, 몸에 물 뿌리기로 단 5분만에 논스톱 샤워을 끝내고 온천으로 직행했다. 이에 범아빠는 “시간 차를 뒀어야 했다. 아이든 어른이든 여자들의 목욕 시간이 긴 것은 똑같구나”라고 말해 큰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최근 말문이 트인 다을이는 “누나야~누나야~나 여기 있어”를 외치며 소을 누나를 애타게 찾았다. 노천 온천 특성상 남탕과 여탕이 벽 사이로 나뉘어져 있는 만큼 혹시나 혼자 있는 누나가 외로울까 끝없이 누나와의 대화를 시도하며 누나의 적적함을 달래줬다.
[미디어펜=정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