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정재영 기자] 영화 ‘더 킹’(감독 한재림)의 주연 배우와 감독이 감사 메시지 전문을 공개했다.
‘더 킹’은 개봉 4일째 100만, 개봉 6일째 200만, 개봉 11일째 300만, 개봉 13일째 400만 관객을 돌파에 이어 누적 관객수 4,265,600명을 기록하며 흥행 순항 중이다. 특히 ‘더 킹’은 ‘공조’와 함께 설 연휴 극장가를 압도했다.
‘더 킹’의 흥행 소식이 괄목할 만한 점은 대한민국 관객 취향이 점차 바뀌고 있음을 방증한다는 것이다. 특히 ‘7번방의 선물’ ‘수상한 그녀’ ‘조선명탐정’ ‘검사외전’ ‘공조’로 이어지는 ‘명절=코미디’라는 기존의 공식을 ‘더 킹’이 완전히 전복시켜 버린 것.
정치 검찰이라는 민감한 소재에도 배우들의 폭발적인 연기력과 카타르시스를 선사하는 스토리텔링으로 대중들이 쉽게 즐길 수 있게 만든 ‘더 킹’은 이색적인 장르로 극장가에 전면 승부 카드를 던졌다.
‘더 킹’은 개봉하자마자 1월 개봉 한국 영화 중 역대 오프닝 1위라는 전대미문의 기록을 세웠으며 설 연휴까지 총 4,265,600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가뿐히 손익분기점을 돌파함과 동시에 폭발적인 입소문으로 흥행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이처럼 ‘더 킹’은 전 세대를 막론하고 함께 대한민국 근현대사를 이야기할 수 있는 새로운 장을 연 명실상부 흥행 영화로 우뚝 선 것은 물론이고 앞으로 설 연휴 극장가에 새로운 영화 개봉 공식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이슈킹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다.
조인성, 정우성, 배성우, 류준열 및 한재림 감독의 진정성 있는 메시지만큼이나 강렬한 ‘더 킹’은 흥행 순항 중이다.
이하 메시지 전문이다.
“영화 <더 킹>! 관객 여러분의 관심과 애정에 정말 감사드린다.
‘박태수’라는 인물이 권력에 눈을 뜨고, 물들어가는 과정을 통해
대한민국 현대사의 비극을 우화적으로 보여드리고자 했다.
우리에겐 서민의 애환과 분노를 웃음으로
신명 나게 풀었던 마당극이라는 놀이가 있는 것처럼
관객분들이 이 영화를 통해 웃고 즐기시며 답답한 현실에서 희망을 보았기를 바란다.“
한재림 감독
“스크린을 통해서, 극장에서 관객들을 만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정말 행복한 시간이다.
영화 <더 킹>으로 배우들과 제작진들과 관객들을 얻게 되어 다시 한번 뜻 깊고,
대한민국에서 정치드라마라는 소재의 흥행 한계를 깰 수 있게 한
원동력의 주인공은 바로 관객들이었다. 이 분들이 바로 더 킹이다.“
조인성/박태수 役
“2017년 새해 대한민국에 이슈와 메시지를 던진
영화 <더 킹>을 선택해준 관객 분들께 감사드린다.
영화가 주는 이야기들이 그저 웃을 수 없지만,
관객들이 열렬하게 사랑해줬기에 확산될 수 있었다.
의식이 힘을 만들고, 그 주인공은 바로 대한민국 관객들이라고 생각한다.
세상을 바꿀 수 있는 권력의 주인공들에게 흥행의 무한 감사를 전한다.“
정우성/한강식 役
“영화 <더 킹>을 사랑해주신 관객 분들께 감사하다.
극장마다 좌석을 가득 메워 주시고 온라인과 SNS를 통해 뜨거운 호평의 댓글과
입소문을 만들어준 관객들이 바로 영화 <더 킹> 제 2의 주연이 아닐까 싶다.
이 영화가 더 힘을 내고 앞으로 갈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주셨으면 좋겠다.
관객킹 사랑합니다.“
배성우/양동철 役
“<더 킹>이 사랑 받을 수 있었던 이유는
모두 관객 여러분들의 꾸준한 관심과 성원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서로 공감하고 고민하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영화 <더 킹>을
왕으로 만들어주시는 관객 여러분이 진정한 왕이다. 정말 감사하다.”
류준열/최두일 役
[미디어펜=정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