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미국 최고의 스포츠 축제인 슈퍼볼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반(反) 이민 정책을 비판하는 내용의 광고가 등장해 화제다.
숙박공유업체 에어비앤비는 프로미식축구(NFL) 챔피언 결정전 '슈퍼볼'에 맞춰 내놓은 30초짜리 광고는 "우리는 받아들인다"(#WeAccept)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미국의 다인종·다문화를 부각시키고 있다.
광고를 살펴보면 서로 다른 인종과 성별, 연령의 인물을 등장시켜 "더 많이 받아들일수록 세상은 더 아름답다"고 포용의 메시지를 강조한다.
이는 이슬람권 7개국 국적자의 미국 입국을 한시적으로 금지한 트럼프의 반이민 행정명령을 우회적으로 비판한 것이다.
사전에 공개되지 않았던 에어비앤비의 깜짝 광고에 인터넷은 들끓었다고 AP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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