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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테르테 한국 조폭 사살 경고, 네티즌 "범죄자에 국적이 어디있어" "희대의 영웅인가 악마인가"

2017-02-07 09:37 | 정재영 기자 | pakes1150@hanmail.net

사진=KBS1 방송화면 캡쳐

[미디어펜=정재영 기자] 로드리고 두테르테(72) 필리핀 대통령이 필린핀에서 활동하는 한국 조직폭력배들에 대해 필리핀인 마약사범처럼 사살할 수 있다고 경고해 눈길을 끌고 있다.

두테르테는 지난 4일 자신의 고향인 필리핀 남부 다바오시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 조폭들이 세부에서 매춘, 마약, 납치에 관여하고 있다는 정보를 보고받았다"며 "불법을 자행하는 한국인은 외국인이라고 특권을 누릴 수 없고 내국인 범죄자들과 똑같은 처벌을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국내 네티즌들은 "범죄자에 국적이 어디있어(choa****)" "저러다 독재자가 되는 거임(twit****)" "저러면서 관광객들 삥 뜯겠지(new1****)" "어쨌든 한국인이다. 정부는 이 일을 어떻게 생각하는가(acto****)" "두테르테는는 그냥 미쳤음. 자기가 신도아니고 사람죽일 권리가 어디있어(ttai****)" "두테르테는 희대의 영웅인가 악마인가 참 애매해(jtw0****)"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우리 정부는 두테르테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미디어펜=정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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