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항일 기자] 수도권인 경기도 이천에 모처럼 공공주택용지가 공급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경기도 이천마장지구에서 공동주택용지 2필지(A1·A2블록)를 공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용지는 지난해 8월 이후 공급을 중단했던 LH가 처음으로 내놓는 것으로, 실수요자로부터 인기가 높은 전용면적 60㎡이하 분양아파트를 지을 수 있다.
A1블록 321가구, A2블록은 312가구 등 총 633가구 규모이며, 토지사용시기는 오는 7월로 계약 후 5개월 이내에 사용이 가능하다.
공급금액은 A1블럭 139억원, A2블럭 132억원으로 3.3㎡당 300여만원 수준이다.
LH는 필지별 세대수를 감안해 2필지 일괄매입을 원하는 업체를 대상으로 우선 접수를 받고, 이후 각 필지의 개별매입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대금납부조건은 2년 유이자 균등분할 납부로 계약금 10% 납부후 6개월 단위로 2년에 걸쳐 분할납부하면 된다.
이천마장지구에서 공급되는 공동주택용지는 총 5개 필지로, 지난해 B3블록과 B4블록이 팔렸다.
이번에 공급하는 A1블록과 A2블록은 복하천과 지구주변을 둘러싼 산림 조망이 가능하고, 초등학교와 도서관이 인접해 있다.
한편, 이천마장지구는 이천시에서 처음으로 개발된 택지개발지구이다. 총 면적은 69만㎡(3328가구)로 내년 6월 준공을 목표로 조성 중이다.
영동고속도로(덕평 IC)에서 1.5㎞, 중부고속도로(서이천 IC)에서 4.5㎞, 이천역(성남-여주 복전철)에서 7.4㎞ 지점에 위치하고 있으며, 지구중심부를 동서로 관통하는 국도42호선과 지구서측에 지방도 325호선이 인접해 있다.
신청접수는 오는 23일부터 이틀간 LH 인터넷 청약센터(apply.lh.or.kr)를 통해 진행하며, 다음달(3월) 3일 계약을 체결하게 된다.
자세한 사항은 LH 위례사업본부 판매부(031-786-6342, 6350)로 문의하면 된다.
[미디어펜=조항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