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항일 기자] 2월 건설사들의 체감 경기가 나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8일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에 따르면 전국 2월 전국 주택사업경기실사지수(HBSI) 전망치는 전월 보다 16.5포인트 상승한 64.6을 기록했다.
HBSI는 주산연이 한국주택협회와 대한주택건설협회에 소속된 500개 이상 회원사를 대상으로 조사하는 경기 지표로 100 이상이면 건설사들이 주택사업 전망을 좋게 보는 것이고 100 아래면 그 반대를 뜻한다.
전국 HBSI 전망치는 2015년 11월 이후 계속 기준선(100)을 밑돌고 있다.
지역별로는 서울(80)만 80선대를 기록했고, 부산(78.6), 광주(73), 울산(72.7), 세종(74.3), 제주(78.9) 등이 70선대를 보였다. 그 외 지역은 50~60선으로 주택공급시장의 위축을 반영했다.
특히 광주의 경우 1월 전망치(45.5) 대비 실적치(70.3)가 24.8포인트나 높게 나타났다. 반면 충청지역의 2월 전망치는 50선으로 주택사업경기가 가장 나쁜 지역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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