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항일 기자] 국토교통부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함께 대구와 시흥, 평택, 화성에서 기업형 임대주택(뉴스테이) LH 아파트를 공급할 사업자를 10일부터 공모한다고 9일 밝혔다.
LH 공모사업은 LH나 공공기관이 만든 택지지구 내 부지를 대상으로 하는 것으로 입지가 좋고 인허가가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지금까지 7차례 공모를 거쳐 19개 단지 1만8000여가구의 뉴스테이 공급이 결정됐다.
이번 8차 공모는 대구 신서지구(477가구)와 시흥 장현 B-2블록(826가구), 평택 고덕 A-11블록(660가구), 화성 동탄2 A-87블록(762가구)이다.
뉴스테이 8차 공모는 더 나은 주거환경을 제공하고 사업자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공모기준이 일부 변경됐다.
지난해 뉴스테이 인지도 설문조사 결과 입주자의 선호도가 제일 높은 피트니스센터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재능기부 특별공급에 피트니스 센터 운영에 필요한 강사 등을 권장하도록 공모반영했다.
또 주차난에 시달리고 있는 일부 단지를 고려해 최소한 가구당 주차대수 1.2대 이상 확보하도록 했다.
아울러 공모 준비시 사업자의 부담 완화를 위해 기존 공모시 제출하던 A0 도판 제출의무를 없앴다.
공모 일정은 오는 4월 13일까지 사업계획서를 제출받고, 같은 달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우선협상대상자는 HUG와 구체적인 사업협의 후 임대리츠를 설립하고 주택기금출자를 심사받아 영업인가를 밟는 절차를 거쳐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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