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최주영 기자]영국 럭셔리카 브랜드 롤스로이스모터카는 홍콩 기업가 스티븐 헝의 컬렉션 중 두 대를 순금 장식의 팬텀으로 제작한다고 9일 밝혔다. 제작이 완성된 후에는 홍콩 마카오에 위치한 럭셔리 호텔 '더 써틴'의 VIP 고객에게 사용될 예정이다.
롤스로이스모터카가 이번에 제작한 팬텀의 내외부 디자인은 24K금으로 장식됐다. 금빛 판테온 그릴 위에는 24K 금으로 도금된 롤스로이스의 상징인 ‘환희의 여신상’이 자리하고 있다. 18K금 97.1g의 금으로 만든 롤스로이스 배지 역시 주변과의 통일성을 위해 24K금으로 추가 도금했다.
영국의 럭셔리카 브랜드 롤스로이스가 주문 제작하고 있는 자사 역대 최고가 모델 차량에 순금장식이 적용된다. 사진은 롤스로이스 팬텀의 순금장식 /롤스로이스
실내에는 더 써틴 호텔 착공 당일 역사적인 순간을 기록하기 위해 마카오 하늘에 뜬 별자리를 스타라이트 헤드라이너에 구현했다. 시트 디자인으로 호텔에 들어서면 보이는 홀 바닥의 흑백 격자 무늬를 반영했으며 계기반과 시계도 호텔의 테마 컬러인 붉은색과 금색을 넣었다.
닉 기언 롤스로이스 재료 과학자는 “롤스로이스는 단 한 명의 고객의 취향과 욕구, 라이프스타일을 그대로 반영하기 위해 모든 인력과 노력을 투입한다”며 “은은한 금빛 광채를 뿜어내는 붉은 컬러의 외장 색상 또한 마카오에서 행운을 상징하는 여덟번의 시도 끝에 만들어 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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