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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수의대-롯데월드 아쿠아리움, 이색 산학협력 주목

2017-02-10 14:14 | 김세헌 기자 | betterman89@gmail.com
[미디어펜=김세헌기자] 건국대학교 수의과대학이 롯데월드 아쿠아리움과 함께 겨울방학 동안 초등학생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아쿠아 어린이 수의사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10일 건국대에 따르면 ‘아쿠아 어린이 수의사 프로그램’은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체험활동과 현장실습, 멘토링 등을 통해 수의사의 여러 면모를 소개하고 이를 통해 수의사라는 직업을 알려 향후 진로 선택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획됐다. 

지난해 여름방학 시범적으로 선보인 건국대 수의대와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의 ‘아쿠아 어린이 수의사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학부모들의 호응으로 이번 겨울방학에도 열리게 됐다. 이번 겨울방학에는 지난달 24~25일에 이어 이달 21~22일 2차로 진행된다. 

산업현장과 대학이 연계해 진행하는 산학협동 프로그램으로 건국대 수의과대학이 처음 시도한 어린이 수의사 프로그램은 수의대 본과 3학년 실습 내용을 기반으로 참여 학생들의 연령을 고려해 구성됐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과 건국대 수의과대학을 오가며 오전에는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해양동물 의무실과 연구실 탐방, 해양생물 수의사 체험 등을 진행하며 오후에는 건국대 수의대로 이동해 ‘멍멍이 건강검진’, ‘초음파를 이용한 흉부 관찰’ 등 포유류 신체검사와 수술과정을 체험한다. 

또 용인 해두리 승마장에서 말의 건강검진, 먹이주기, 편자관찰 체험, 승마 안전교육과 기초 승마술, 기마실습 등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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