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정재영 기자] 배우 윤균상의 매력은 어디까지일까. 매 역할마다 자신의 옷을 입은 듯 뛰어난 캐릭터 소화력으로 시청자들에게 자신의 존재를 각인시키고 있다.
2012년 SBS 드라마 ‘신의’로 데뷔한 윤균상은 ‘피노키오’ ‘육룡이 나르샤’ ‘닥터스’ 등 인기드라마에 출연했다. 특히 그는 ‘육룡이 나르샤’에서 조선제일검 무휼로 분해 순수함과 카리스마 무사의 면모까지 완벽하게 소화해 호평 받았다. 또한 그는 SBS ‘연기대상’에서 뉴스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윤균상의 매력은 드라마뿐만 아니라 예능프로그램에서도 빛났다. 그는 tvN ‘삼시세끼’를 통해 국민 호감 동생으로 거듭났다. 해맑고 힘 센 막둥이 역할로 반전매력을 발산하며, 드라마 속에서 비춰진 모습이 아닌 색다른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윤균상의 광폭적인 행보는 2017년에도 이어지고 있다. 그는 매주 월, 화요일 방송되는 MBC 드라마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이하 ‘역적’)에서 홍길동 역으로 첫 주연을 맡아 이제껏 본 적 없는 신선한 캐릭터를 선보이고 있다.
윤균상은 ‘신의’ ‘육룡이 나르샤’를 통해 이미 사극도 능한 배우로 평가받았다. 저음의 목소리와 듬직한 비주얼로 사극에 잘 어울린다는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역적’의 홍길동과 윤균상은 외양부터 장수 홍길동에 적합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윤균상은 30부작의 ‘역적’을 이끌어 가야한다. 데뷔 후 첫 타이틀롤이라는 점이 부담감으로 다가올 수 있지만, 이미 사극을 통해 연기 호평을 받은 바 있어 우려보다 기대가 더 모아지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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