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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KT와 손잡고 하반기 프리미엄 커넥티드 카 서비스

2017-02-15 10:28 | 최주영 기자 | jyc@mediapen.com
[미디어펜=최주영 기자]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KT와 손잡고 올해 하반기 프리미엄 커넥티드 카 서비스를 선보인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KT와의 협력을 통해 '메르세데스 미 커넥트'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메르세데스 미 커넥트는 차량에 탑재된 무선 시스템을 통해 인터넷으로 운전자와 차량, 서비스 센터를 하나의 네트워크로 연결, 다양한 안전 및 편의 솔루션을 제공한다.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벤츠 코리아 사장(왼)과 KT 플랫폼사업기획실 김형욱 실장 /메르세데스-벤츠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프리미엄 커넥티드 카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해 복수의 후보사들을 대상으로 기술 검증을 진행한 결과 KT를 최적의 파트너로 선정했다. KT는 작년 말까지 한국형 커넥티드카 플랫폼 개발을 완료했고 올 상반기 중으로 충분한 필드테스트를 거쳐 메르세데스 미 커넥트가 안정적으로 서비스될 예정이다.

메르세데스 미 커넥트는 직접 24시간 긴급출동을 요청할 수 있는 'b콜' 기능뿐 아니라 사고시 차량이 자체적으로 위험을 감지해 차량의 위치와 안전띠를 착용한 탑승 인원 등의 정보를 고객컨택센터로 전달하는 'e콜' 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운전자가 본인의 스마트폰을 통해 수시로 브레이크 패드 상태, 연료 소비율(연비) 등을 확인할 수 있고 차량에서도 자체적으로 수리 필요 여부를 파악해 서비스센터로 해당 정보를 전달할 수 있어 보다 안전한 주행 환경 관리가 가능하다. 'i콜' 기능을 통해 개인 비서 기능도 제공한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오는 하반기로 예상되는 메르세데스 미 커넥트 출시에 앞서 통합적이고 능동적인 고객관계관리(CRM)가 가능한 고객컨택센터(CCC)를 전날 출범했다.

[미디어펜=최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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