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태와 그의 일당들이 별도법인을 설립해 K스포츠재단 자금을 빼돌리려 한 정황이 포착됐다. 지난 14일 고영태 녹취파일 일부를 입수한 한국경제신문은 고영태 전 이사, 김수현 전 고원기획 대표, 류상영 전 더블루K 부장, 박헌영 전 K스포츠재단 과장 등이(주) 예상이라는 재단을 설립해 사익을 추구하려 한 사실을 보도했다. 고영태 녹취록이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