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켈로그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20일 서울 중구 무교동에 위치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본부에서 '어린이들을 위한 건강한 아침식사 나누기' 협약(MOU)를 체결하고 국내 양육시설 아동을 위한 건강한 식사 나눔에 나서기로 했다./농심켈로그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농심켈로그가 20일 서울 중구 무교동에 위치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본부에서 '어린이들을 위한 건강한 아침식사 나누기' 협약(MOU)을 체결하고 국내 양육시설 아동을 위한 건강한 식사 나눔에 앞장선다고 밝혔다.
농심켈로그는 양육시설의 아이들이 기초적인 식생활에서 금전 지원 부족이라는 양적인 측면과 영양의 불균형에 따르는 질적인 측면까지 이중적인 불평등을 경험함에 따라, 이를 개선하기 위한 취지로 식사 나눔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실제 아동양육시설의 아이들은 학교 급식비 3000원 보다 낮은 금액인 한끼 2348원(1인)으로 식사하고 있는 상황이 알려진 바 있다. 이에 농심켈로그는 건강한 식사 제공을 위한 지원금 및 켈로그 시리얼 제품을 후원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농심켈로그는 서울 강동구 상일동에 위치한 주몽재활원과 경기도 안성시에 위치한 신생보육원의 아동들에게 4180인 분량의 식사를 제공하게 된다. 3월부터 12월까지 10개월 동안 리얼 그래놀라, 아몬드 푸레이크 등 20여 가지의 다양한 시리얼과 과일, 견과류, 요거트, 우유 등의 메뉴를 소개할 예정이다.
농심켈로그 한종갑 대표이사 사장은 "농심켈로그는 식품 나눔 문화를 전파하고 배고픔과 영양결핍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자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전하며 "이번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협약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어린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해서 더 나은 내일을 맞이할 수 있도록 사회적 기업으로서의 책임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켈로그는 '더 나은 내일을 위한 아침' 캠페인을 전세계적으로 펼치고 있다. 따뜻한 한 끼를 나눠 행복한 지구촌을 만들자는 목표 아래 2016년까지 총 19억명에게 도움을 베풀고, 2025년까지 총 30억 인분의 시리얼을 전세계 불우 이웃과 결식아동 및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미디어펜=김영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