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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그룹 일주학술문화재단, 대학생 60명에게 장학금 전달

2017-02-21 15:27 | 조한진 기자 | hjc@mediapen.com
[미디어펜=조한진 기자]태광그룹 일주학술문화재단은 2017학년도 국내 학사 장학생 60명에 대한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장학생들에게는 최대 6학기 등록금 전액과 연간 100만원의 학업 보조금이 지원된다. 특히 올해는 장학생 정원을 예년보다 20% 늘려 선발해 많은 학생들이 장학금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했다.

태광그룹 일주학술문화재단의 2017학년도 국내 학사 장학생 60명과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태광그룹


올해로 26년째 국내학사 장학사업을 펼쳐온 일주학술문화재단은 지난해 10월부터 국내 4년제 대학 1학년에 재학 중인 학생을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면접을 통해 장학생을 선발했다. 이번에는 △인문계열 전공 학생 35명 △자연계열 전공 학생 18명 △예체능(음악∙미술∙연극∙영화 등) 전공 학생 7명 등 총 60명이 최종 선발됐다. 

수여식에는 일주학술문화재단 김진배 이사(고려대 경영학부 교수)와 이재현 이사(서울대 언론정보학부 교수) 등 재단 임원진과 이번에 선발된 장학생 및 기존 장학생 등 14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번에 선발된 장학생 중에는 일찌감치 태광그룹과 인연을 맺은 학생들이 눈길을 끌었다. ‘아동청소년 공동생활가정’(그룹홈)에 거주했던 4명이 바로 그들이다. ‘그룹홈’은 보호가 필요한 아동 및 청소년이 일반 가정과 같은 주거 환경에서 살 수 있도록 7인 이하의 소규모 보호 서비스를 제공하는 양육시설이다.

일주학술문화재단은 2012년부터 사교육을 받을 수 없는 그룹홈 아이들을 위해 장학생들이 학습지도를 해주는 ‘그룹홈 멘토링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멘토링 사업 시작 후 이번에 처음으로 장학생을 배출했다.

이번에 선발된 장학생도 재능기부의 일환으로 그룹홈 멘토링 활동에 주 1회 2시간씩 참여하게 된다.

일주학술문화재단 관계자는 “그동안 멘토링을 받아온 그룹홈 아이들이 열심히 노력한 결과 장학생으로 선발된 것을 보니 뿌듯하다”며 “장학생들 모두 이웃과 사회에 사랑을 나눌 줄 아는 사람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조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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