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정재영 기자]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가 21일 오후 일본 삿포로 마코마니이 실내빙상장에서 열린'2017 삿포로 동계 아시안게임 쇼트트랙 여자 500m 결승전에서 중국 선수 판커신의 '나쁜 손'에 걸려 안타까운 실격을 당했다.
이런 가운데 심석희의 화려한 수상내역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심석희는 지난 2012년 처음 성인 국가대표에 발탁된 이후 ISU 주관 월드컵 대회에서 30개 이상의 금메달을 따내며 명실상부한 한국 대표팀의 에이스이자 세계 쇼트트랙 최강자의 면모를 뽐냈다.
특히 2014년 소치 올림픽에서는 대표팀 막내로 출전하여 금, 은, 동메달을 하나씩 따낸 바 있다.
대표팀 막내에서 최고참이 된 심석희는 이번 삿포로 아시안게임에서 팀 주장을 맡으며 리더십과 책임감을 나타냈다.
심석희는 2018 평창 올림픽을 1년 앞둔 상황에서 아시안게임에 출전해 또다른 에이스 최민정과 선의의 경쟁을 펼치며 맹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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