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홍샛별 기자]LG전자가 23일 서울시 서초구 양재동 소재 서초R&D캠퍼스에서 ‘2017 LG TV 신제품 발표회’를 열고, ‘올레드 TV’와 ‘슈퍼 울트라 HD TV’ 등을 기반으로 한 듀얼 프리미엄 전략으로 국내 TV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LG전자의 '슈퍼 울트라HD TV' /LG전자
이날 행사에는 최상규 한국영업본부장(사장), 권봉석 HE사업본부장(부사장) 등 최고 경영진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LG 올레드 TV는 백라이트 없이 픽셀 하나하나가 스스로 빛을 끄고 켤 수 있다. 이 덕분에 자연 그대로의 색을 구현할 수 있으며 검정색 표현도 완벽히 해 낸다. ‘LG 슈퍼 울트라HD TV’는 LG만의 나노셀 기술을 적용, 백라이트가 필요한 LCD TV 중 가장 뛰어난 색표현력과 색정확도를 가진 제품이다.
특히 올해 새롭게 출시되는 LG 울트라 올레드 TV는 미국 돌비사의 첨단 입체음향 시스템인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를 지원한다. 현재 돌비 애트모스를 지원하는 TV는 LG 울트라 올레드 TV뿐이다.
이 밖에 약 1나노미터(nm) 크기의 미세 분자구조를 활용한 ‘나노셀’ 기술을 적용해 색 정확도와 색 재현력을 높인 슈퍼 울트라 HD TV 역시 눈길을 끈다.
이 제품은 나노셀 기술로 TV 화면에 반사되는 빛의 양도 기존제품 보다 30% 이상 줄였다. 나노셀은 외부에서 LCD로 들어오는 빛을 흡수하기 때문에 거실에 밝은 등이 켜져 있더라도 사용자는 화면에 비치는 불빛에 방해 받지 않고 TV를 시청할 수 있다.
LG전자가 올해 출시하는 ‘슈퍼 울트라HD TV’ 30여 모델 가운데 나노셀을 적용한 제품은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권봉석 본부장은 “올레드 TV와 나노셀을 적용한 슈퍼 울트라HD TV로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고 프리미엄 TV 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미디어펜=홍샛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