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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신, 팔다리 한남대교·머리는 냉장고서 발견돼 "실화인가"…'해빙' 삼일절 개봉

2017-02-24 13:43 | 이해정 기자 | hjwedge@mediapen.com
[미디어펜=이해정 기자] 예매율 1위를 달리고 있는 심리 스릴러 영화 '해빙'이 다음달 1일 개봉한다. 

영화는 미제 연쇄살인사건으로 유명했던 지역에 한 남자가 입주, 살인사건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전지현 주연 영화 '4인용 식탁' 등 인물 간의 심리적 긴장감을 탁월하게 녹여내면서 호평을 받았던 이수현 감독의 복귀작이기도 하다. 

조진웅, 신구, 김대명이 주연을 맡았으며 특히 이청아, 조진웅, 김대명의 새로운 연기 변신을 기대해 볼 만 하다.

사진= 영화 '해빙' 포스터



영화는 얼어붙은 한강이 녹고 머리가 잘린 여자의 시체가 떠오르면서 시작된다. 

신도시가 조성되는 지역이 배경으로, 내과의사 승훈(조진웅)은 정육식당을 운영하는 성근(김대명)의 건물 원룸에 입주한다. 

승훈은 성근의 치매 아버지 정노인(신구)이 수면내시경 중 흘린 "팔다리는 한남대교에 머리는 냉장고에"라는 살인 고백 같은 말을 듣고 의심을 하게 된다.

이후 다시 연쇄살인이 벌어진다.
 
주인공의 무의식을 쫓는 방식을 적용, 새로운 형태의 공포를 맛볼 수 있는 영화 '해빙'은 오는 3월1일 개봉될 예정이다.


[미디어펜=이해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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