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최근 개봉한 할리우드 영화 '50가지 그림자: 심연'이 국경을 넘어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연합뉴스는 25일 영화 전문매체 데드라인 등의 보도를 인용해 지난 10일(현지시간) 개봉한 '50가지 그림자: 심연'이 2주간 북미 포함해 59개국에서 3억370만 달러(약 3435억원)의 티켓 판매 실적을 올렸다고 보도했다.
뉴스에 따르면 이 영화는 북미 지역에서 9590만 달러(1085억 원)를, 해외에서는 2억780만 달러(2350억원)를 각각 벌었다.
이 영화는 억만장자와 평범한 여대생의 파격적 사랑을 그린 영국 작가 E. L. 제임스의 3부작 소설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의 2편에 해당한다. 원작 소설은 전 세계적으로 1억 부 넘게 판매됐으며 한국에서도 베스트셀러가 됐다.
전편인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또한 영화로 제작돼 2015년 2월 공개됐다. 이 작품은 개봉과 동시에 북미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으며 전 세계적으로 5억6000만 달러(6334억 원)의 수익을 올렸다.
2편인 '50가지 그림자: 심연'의 경우 넷플릭스의 인기 정치드라마 '하우스 오브 카드'를 연출한 제임스 폴리가 감독으로 발탁되면서 개봉 전부터 큰 화제를 모았다. 주인공은 전편에 이어 속편에서도 제이미 도넌과 다코타 존슨이 주인공 그리스천 그레이와 아나스타샤 스틸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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