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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빌, 2017년 IP 게임으로 승부수 띄운다

2017-02-25 12:33 | 홍샛별 기자 | newstar@mediapen.com
[미디어펜=홍샛별 기자]미래창조과학부가 23IP(지적재산권)를 이용한 콘텐츠 제작 지원 계획을 밝히는 등 IP 중요성이 대두되는 가운데, 게임빌이 IP 활용 게임으로 2017년 모바일 게임 시장을 정조준한다고 25일 밝혔다.

게임빌이 올 여름 출시 예정인 '아키에이지 비긴즈' /사진=게임빌 제


게임빌은 일찍이 IP를 기반으로 한 모바일 게임을 선보였다. MLB IP를 활용해 2014년 출시된 ‘MLB 퍼펙트이닝이 대표적이다. 이 게임은 첫 출시 이후 해마다 개선된 서비스를 선보이며, 이용자들의 큰 사랑을 받아 왔다. MLB 시리즈의 연평균 성장률은 48%에 달한다.

실제 대만이나 도미니카공화국처럼 MLB가 인기를 누리는 지역에서는 이들 게임이 매출 상위권에 랭크되는 등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게임빌은 올해도 어김없이 MLB IP를 활용한 신작 ’MLB 퍼펙트이닝 Live’를 야구 시즌 개막에 맞춰 출시할 예정이다.

최근 게임 시장에 부는 IP 게임 열풍에 가세하기 위해, 게임빌은 올 여름 온라인 대작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아키에이지IP를 활용한 아키에이지 비긴즈를 내놓는다.

아키에이지 속 진, 타양, 키프로사 등 다양한 영웅을 수집하고 직접 플레이하며 신으로 성장시키는 게임이다. 언리얼4엔진을 사용해 한 차원 높은 그래픽, 연출, 액션을 즐길 수 있으며, 손가락을 튕겨 내는 플립형 전투 방식을 통해 몰입감 높은 전투가 가능하다. 아키에지이지엑스엘게임즈가 직접 제작함으로써 충실한 원작 구현이 가능할 것으로 보여진다.

게임빌은 오는 4월 '워오브크라운'을 출시하며,독자적 IP 생성에도 힘을 쏟는다. /사진=게인빌 제공


게임빌은 기존 인기 IP의 활용뿐 아니라 참신한 모바일 게임으로 고유 IP 확보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

신규 IP생성을 목표로 게임빌이 가장 주력하는 게임은 4월 출시 예정인 워오브크라운이다. 판타지 세계관을 기반이 되는 택틱스 게임으로, 3D맵을 쿼터뷰 시점으로 바라보며 플레이하는 SRPG(전략 RPG).

워오브크라운은 드라마틱한 스토리텔링 기법으로 캐릭터 하나하나에 생명력을 부여해 압도적 몰입감을 선사한다. 또 캐릭터간의 상생과 속성, 그리고 고저차가 있는 맵의 지형을 이용해 펼치는 전략적인 플레이는 유저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안겨 준다.

게임빌 관계자는 “IP의 중요성은 최근 모바일 게임의 성공 사례를 보면 실감할 수 있다. 하지만, 단순한 IP 활용이 게임의 성공을 보장하지는 않는다. 무엇보다 휴대폰의 특성에 맞춰 IP를 적용함과 동시에 그 게임만의 핵심 재미 요소가 갖춰져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미디어펜=홍샛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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