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아모레퍼시픽그룹./사진=아모레퍼시픽그룹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이 자신의 삶과 경영 이야기를 담은 도서 '멀리 보려면 높이 날아라'를 27일 출간했다.
서 회장은 지난해 9월 사재 3000억원을 출연한 '서경배 과학재단'을 설립하기도 했다.
서 회장은 이 책에서 아모레퍼시픽그룹이 국내를 넘어 전 세계에서 활약하는 글로벌 뷰티 기업으로 성장한 서 회장의 오랜 꿈과 신념, 그리고 그 과정에서 겪은 여러 경험들을 진솔하게 풀어내고 있다고 그룹측은 밝혔다.
그룹 측은 "아무도 대한민국의 화장품 기업이 전 세계 여성들의 사랑을 받으며, 글로벌 시장에서 활약하게 될 거라고 생각하지 않았고 모두가 화장품은 사양 산업이자, 내수 사업이라고 할 때에도 서 회장은 '전 세계인들의 핸드백 속에 아모레퍼시픽의 립스틱이 들어 있으면 좋겠다'는 원대한 꿈을 꿨다"고 설명했다.
또 '질문만이 사람을 위대하게 만든다'고 말하는 서 회장은 현장 방문판매 카운셀러들의 작은 의견도 절대 흘려듣지 않는다. 중국 담당 임원에게는 '덩샤오핑 평전'을 선물하며 격려를 전했다.
서 회장은 "삶이 아무리 각박할지라도, 치열한 경쟁에 내몰리고 있을지라도 자기 자신의 삶의 가치를 다른 사람이 정하게 만들지 말라는 당부를 전하기 위해 이 책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서 회장은 "이 책을 통해 인생의 방향을 두고 고민하고 있는 청춘들부터 치열한 삶의 현장에서 스스로의 길을 개척하기 위해 노력하는 이들 모두에게 삶을 진심으로 응원하는 누군가가 있다는 믿음을 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이 27일 출간한 '멀리 보려면 높이 날아라./사진=아모레퍼시픽그룹
[미디어펜=김영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