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나광호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박병호가 2호 홈런을 쏘아올리며 코리안 메이저 리거들의 활약상이 눈길을 끈다.
박병호는 28일(한국시간)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시범경기에서 4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해서 3타수 1안타(1홈런)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이날 96마일 낮은 직구를 통타해 좌측 담장을 넘김으로서 강속구에 적응한 것이 아니냐는 기대를 모으고 있다.
2경기 연속 홈런을 터뜨린 박병호가 개막전 로스터에 진입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박병호는 현재까지 시범경기에서 타율 0.571(7타수 4안타), 2홈런, 4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하고 있다.
한편, 추신수와 김현수도 안타를 기록했다.
이날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시범경기에서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 추신수는 첫 안타를 2루타로 장식했다.
김현수도 뉴욕 양키스와의 시범경기에서 6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하여 2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2경기 연속 안타를 쳐내며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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