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절(3.1절)인 오늘도 어제 만큼 전국 온화한 날씨 계속 이어진다. 하지만 하늘은 흐리겠는데, 오후부터 서울 인천에서 비가 시작돼 밤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이렇게 날도 흐린데다가 일부지역에서는 미세먼지 농도까지 말썽이다. 중서부지역을 중심으로 대기질이 좋지 않다.
중부와 전북지역은 미세먼지 농도 ‘나쁨’단계, 강원영서와 충북은 일시적으로 초미세먼지 농도 높아지는 곳도 있으니 호흡기 약하다면 각별히 주의해야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예상강수량은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 제주도에는 최대 31mm가 예상된다.
그 외 지역에서는 최대 11mm의 비가 내리겠다. 기온이 낮은 일부 중부내륙과 산지에는 눈으로 내리는 곳도 있겠다.
특히 내일 경기동부와 강원도산지, 경북북동산지에는 많은 눈이 내려 쌓일 전망이다. 내일 강원산지에는 최대 7cm가 예상되지만, 많이 오는 곳은 11cm가 넘을 수도 있겠다.
아울러 강원도산지를 제외한 강원도와 경북북동산지, 제주도산지에는 최대 4cm 정도의 눈이 내리겠다.
다만 전국에 비가 오기 전까지 강원동해안에는 대기가 건조한 편이니 불이 나지 않도록 각별히 유념해야겠다.
오늘 오후 서울 인천 9도, 대전 전주 청주 12도까지 오르며 전국 온화한 날씨 되겠다. 대구 부산 울산 마산 창원 13도 정도 되겠다.
내일 아침에는 서울 인천 1도로 시작하겠는데, 오후 한낮부터는 기온이 차차 떨어지지면서 서울 인천 6도로 기온은 낮진 않지만 강한 바람 때문에 체감온도는 다소 춥겠다.
오늘과 내일 바다의 물결은 서해먼바다에서 최대 4.5m로 다소 높게 일겠고, 서해상에는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주의해야겠다.
[미디어펜=김세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