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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산전, '스마트에너지 삼총사' 앞세워 일본 전력 시장 잡는다

2017-03-02 14:37 | 조한진 기자 | hjc@mediapen.com
[미디어펜=조한진 기자]LS산전이 에너지저장장치(ESS), 에너지관리시스템(EMS), 직류(DC) 전력기기 등 스마트에너지 ‘삼총사’를 앞세워 일본 스마트 전력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LS산전은 지난 1~3일 일본 도쿄 국제전시장 ‘빅사이트’에서 열리고 있는 월드스마트에너지위크(WSEW) 산하 ‘국제 스마트그리드 엑스포 2017’에 참가해 현지 주력 사업인 태양광 등 스마트에너지 토털 솔루션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WSEW에는 1500여 개의 글로벌 전력‧에너지‧발전 기업이 참가했다. 스마트그리드 외에 태양광(PV), 에코하우스 엑스포, 국제 수소‧연료전지 엑스포가 동시에 열려 사상 최대 규모로 개최됐다는 평가다.

LS산전 관계자가 관람객에게 DC 전력기기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LS산전 제공


LS산전은 129.6㎡규모 전시공간에 △스마트 발전 솔루션 △스마트 에너지 최적관리 솔루션 △스마트 DC 솔루션 존을 마련하고 수상태양광 전용 모듈, DC 전력기기 신제품, ESS, EMS 등 일본 스마트 에너지 시장 확대를 위한 핵심 솔루션을 공개했다.

전시장 전면에 배치한 ‘스마트 발전 솔루션’ 에서 LG산전은 △수상용 △산업용 △고효율 등 시장 별로 특화된 태양광 솔루션을 전시했다.

아울러 2015년 구축 완료한 ‘40MW(메가와트)급 미토 태양광 발전소’와 오는 하반기 완공 예정인 ‘28MW(메가와트)급 홋카이도 치토세 태양광 발전소’ 구축 프로젝트 등 현지 신재생에너지 발전 시장에서 진행되는 주요 사업 레퍼런스와 솔루션을 소개하는 등 이 분야 일괄 수주(EPC) 역량을 적극 홍보했다.

‘스마트 에너지 최적관리 솔루션’ 존은 △공장에너지관리시스템(FEMS) △1MW급 대용량 ESS 등 EMS를 활용해 개별 수용가에 특화된 기술을 선보였다.

특히 LS산전 FEMS는 실제 자사 청주 사업장의 전력시설, 생산설비 등에 설치된 센서를 통해 실시간 에너지 사용 정보를 분석, 제공해 효율적 전기 사용을 유도해 전기요금 절감은 물론 과다 부하체크, 고장‧노후 부품 사전 교체 알림을 통해 조기 사고를 예방하는 등 경제성과 안정성을 입증하고 있다.

‘스마트 DC 솔루션’ 존은 △초고압직류송전(HVDC) △DC 전력계통솔루션 △전력개폐장치(RMU) △지능형관리 솔루션 등 신재생 에너지와 연계 또는 독립적으로 운용 가능한 DC 기반의 스마트그리드 기술을 내세웠다. 

LS산전 관계자는 “에너지 융합 사업 경쟁력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SG EXPO에 핵심 솔루션을 대거 공개했다”며 “일본 시장에 특화된 맞춤형 솔루션은 물론 독보적인 스마트 에너지 분야 기술 역량을 해외 고객들에게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조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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