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관훈 기자]K리그가 아시아 최초로 비디오판독 제도를 도입한다.
대한축구협회 이사회 전경/ 사진제공=KFA 대한축구협회
한국프로축구연명 K리그는 2일 오전 종로구 대한축구협회 축구회관에서 '2017 K리그 판정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원활한 경기 진행을 위해 달라지는 부분 중 눈에 띄는 것은 단연 비디오판독 도입이다.
K리그는 오는 5월부터 시범 운영을 거쳐 7월 중순부터 정식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골, 페널티킥, 직접 퇴장, 제재 선수 확인 여부 등 크게 4가지 상황에 비디오 판독을 운영하고 상시적으로 모니터를 주시하는 비디오 레프리를 둔다.
최종 판정의 권한은 여전히 주심이 가지지만 다양한 소통으로 정확한 판정을 내림으로써 심판 판정에 대한 신뢰를 다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K리그 연맹 관계자는 "교체 지연행위나 반스포츠맨십 행위, 그 외 난폭한 행위 등에 엄격한 경고 조치를 취해 경기 품질을 높이며 빠른 경기 진행에 목표를 두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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