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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사드 보복, 한국 관광 전면금지…국내 여행사 비상

2017-03-03 08:41 | 온라인뉴스팀 기자 | office@mediapen.com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중국 정부가 사드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 배치에 대한 보복으로 중국인들의 한국 관광을 금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은 이 조치로 인한 영향이 어느 정도인지 속단하기 어렵지만 여행사를 통해 들어오는 중국인 관광객이 60∼70%에 달한다는 점에서 한국 관광업계가 상당히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우려된다.

한국의 숙박업, 면세점, 식당 등이 매출감소에 직면할 가능성이 있으며 특히 중국인 관광객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제주도는 상대적으로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3일 중국 국가여유국은 베이징 일대 여행사를 소집해 한국행 여행 상품에 대해 온·오프라인을 망라한 전면적인 판매 중단을 구두로 지시했다.

이 지시에 따라 한국행 단체관광뿐 아니라 여행사를 통한 자유여행도 불가능하게 됐다.

이 같은 한국 관광상품 판매금지 조치는 이날 수도인 베이징을 시작으로 앞으로 지역별 회의를 통해 전국으로 확대 시달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국내 관광·여행업계에는 비상이 걸렸다.

중국 정부가 사드 배치 보복으로 중국인들의 한국 관광을 금지 시킨 것으로 알려졌다./사진=연합뉴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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