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소정 기자]통일부가 3.1절을 맞은 지난 1일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6.15남측위)가 긴급성명을 내고 한미군사훈련을 비판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정준희 통일부 대변인은 3일 정례 브리핑에서 “북한의 지속적인 핵 개발, 탄도미사일 발사로 인한 엄중한 상황에서 국가의 안보태세를 강조하는 정부의 노력을 '북한위협을 앞세운 안보장사다.', '갈등 조장이다.' 이렇게 언급하는 것에 대해서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고 말했다.
정 대변인은 이어 “북한이 핵실험하고 ICBM 마감을 언급했으며, 또 탄도미사일 발사를 하는 등 엄중한 현 시점에서 남북간 민간교류는 적절하지 않다는 정부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 대변인은 “(북한의 핵개발과 탄도미사일 발사 등 위협은) 위험하다. 위험을 위험하다라고 얘기하지 못하게 하는 그런 것은 어떤 경우인지 잘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앞서 6.15남측위는 긴급성명에서 남북 당국에 ‘모든 군사적 행동 중단’을 촉구하고 대화와 교류를 주문하면서 “민감한 전환의 시기에 한미 당국이 2월 초부터 선제적으로 군사훈련 강화를 선언하고 추진하는 것은 극히 우려스럽다”고 밝혔다.
성명은 “한미 당국은 최소한 군사훈련을 한반도 역내에서 공개 무력시위 형태로 진행하는 것만은 반드시 중지해야 한다”며 “북한 또한 더 이상의 핵과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 시험 등 추가적 긴장조성 행위를 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준희 통일부 대변인은 3일 정례 브리핑에서 3.1절을 맞은 지난 1일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6.15남측위)가 긴급성명을 내고 한미군사훈련을 비판한 것에 대해 “북한의 지속적인 핵 개발, 탄도미사일 발사로 인한 엄중한 상황에서 국가의 안보태세를 강조하는 정부의 노력을 '북한위협을 앞세운 안보장사다.', '갈등 조장이다.' 이렇게 언급하는 것에 대해서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고 말했다./미디어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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