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문상진 기자] 경칩인 주말 일요일인 5일 오늘날씨는 포근하지만 미세먼지와 안개로 맑은 하늘을 보기 힘든 날씨다. 만물이 겨울잠에서 깨어난다는 경칩인 오늘 오후부터는 구름 많아지면서 경기북부와 강원도 일부지역에는 비나 눈이 예보됐다. 내일은 다시 꽃샘추위가 찾아와 수요일까지 쌀쌀한 날씨를 보이겠다.
기상청 오늘날씨예보(내일일기예보, 지진, 기상특보)에 따르면 오늘은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차차 받겠다. 낮부터 중부지방은 구름 많아지겠고 점차 흐려져 경기북부와 강원도는 밤에 비 또는 일부 산간지역에는 눈이 오겠다.
경칩인 오늘 아침기온은 서울 전주 1도, 대전 0도, 광주 울산 인천 목포 2도, 대구 강릉 3도, 부산 7도, 제주 5도로 오늘보다 조금 높겠다. 낮기온은 서울 10도, 대전 강릉 광주 세종 창원 14도, 대구 부산 15도, 제주 목포 수원 춘천 12도로 오늘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현재 중부 곳곳에는 안개로 시야가 흐릿하다. 경기와 충북 일부지역은 초미세먼지 농도는 주의수준까지 치솟았다. 경기 북부와 영서, 충북 지방은 하루 종일 미세먼지 농도가 짙겠다.
내일 오후부터는 북쪽에서 남하하는 기압골 영향으로 전국에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이겠다. 오후부터 동풍이 불면서 강원영동북부에는 흐리고 오전까지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중부지방은 대체로 흐리고 밤에 경기남부와 강원영서, 충청북부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내일 아침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다. 꽃샘추위는 수요일 이후 물러나겠다.
기상청 지진 기상특보에 따르면 오늘 오전 9시18분쯤 강원 동해시 동북동쪽 54km 해역에서 규모 3.2지진이 발생했다. 앞서 7시 52분 경북 경주시 남남서쪽 11㎞ 지역에서 규모 2.4의 지진도발생했다. 이번 지진은 9.12 경주지진의 여진으로 피해는 없을 것으로 예상됐다. 토요일인 4일 새벽 6시 33분쯤에는 경북 김천시 남서쪽 22km 지역에서 규모 2.3 지진이 발생했다. 이로써 경주지진의 여진은 현재 총 594회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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