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화면 캡처
[미디어펜=정재영 기자]'슈돌' 이범수가 육아와 아내사랑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으며 슈퍼맨 면모를 드러냈다.
지난 5일 방송된 KBS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이범수는 신혼 초 연애 편지부터 소을이를 처음 만난 임신 테스트기까지 보관하는 모습을 공개하며 사랑꾼의 면모를 과시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새로운 집으로 이사한 이범수가 이사 도중 발견한 보물 상자를 소다남매와 함께 꺼내보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범수가 안방 침대에서 소중하게 꺼내 든 상자 속에는 결혼 초부터 지금까지 아내 이윤진을 위해 썼던 연애 편지는 물론 출근 전 남겼던 포스트잇 메모까지 빠짐없이 보관되어 있었다. 또한 소을이의 임신 상태를 처음 알았던 임신 테스트기는 물론 청첩장까지 보관되어 있어 다정한 남편의 진가를 확인할 수 있었다.
시종일관 달콤한 눈빛을 보이며 추억에 젖어 든 이범수의 모습에 소을이는 "나 이거 기억나. 아빠가 엄마한테 보낸 편지들이야"라고 거들었다. 이에 질세라 다을이 역시 "나도 기억나"라고 응수했지만 "그 땐 넌 엄마 뱃 속에 있었어"라는 아빠의 팩트 공격에 아무 말도 못한 채 당황하는 표정을 보여 큰 웃음을 자아냈다.
평소에도 이범수는 이윤진의 사업 자금을 지원하고 아내이자 여자로서 활동할 수 있도록 도움을 아끼지 않아 왔다. 또 바쁜 촬영 틈틈이 쪽지 혹은 엽서를 만들어 육아에 고생하는 아내를 응원하는 편지를 남기며 가정에 충실해 왔다.
한편 이범수는 현재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물론 다양한 장르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에 있다.
[미디어펜=정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