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관훈 기자] 정형돈이 어머니의 투병소식을 전하며 울먹였다. '뭉쳐야 뜬다'에 출연 중인 정형돈이 방송에서 병상의 어머니 소식을 처음으로 고백했다.
어머니에 대한 마음을 털어놓은 정형돈 / 사진=JTBC 뭉쳐야 뜬다 홈페이지
정형돈은 7일 밤 11시 방송될 JTBC 예능 '패키지로 세계일주-뭉쳐야 뜬다' 16화에서 모친에 대한 이야기를 꺼낼 예정이다.
베트남·캄보디아 여행 중 숙소에서 휴식을 취하던 멤버들은 가족이야기를 나눴고 정형돈은 가족과 전화통화를 하던 김성주를 지켜보다 조심스레 어머니 이야기를 꺼냈다. 앞서 정형돈은 투병 중인 어머니의 병상을 지키기 위해 스위스 여행 일정을 포기한 바 있다.
가슴 속에 담아뒀던 마음을 담담히 이야기하던 정형돈은 이내 어머니께 죄송한 마음을 말했다. "어머니 수술 동의서에만 10번을 넘게 서명을 했다. 중환자실 앞에서 어머니 사진을 찾아봤는데 휴대전화에 아이들 사진은 몇천 장이 있는데 어머니 사진은 단 2장밖에 없더라"며 죄책감을 털어놔 지켜보는 이들의 마음을 먹먹하게 했다.
한편 '뭉쳐야 뜬다' 16화는 WBC 중계로 인해 평소보다 10분 늦은 밤 11시에 방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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