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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페라 테너 임형주, 미 그래미상 심사위원 위촉된 사연

2017-03-08 10:29 | 김진희 기자 | well-known@mediapen.com
[미디어펜=김진희 기자] 팝페라 가수 임형주(31)가 아시아인 최초로 미국 그래미상 심사위원에 선정됐다.

팝페라 가수 임형주가 미국 그래미상 심사위원으로 위촉됐다./사진=임형주 공식홈페이지 '형주닷컴'


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임형주는 최근 그래미상 주관단체 미국레코딩예술과학아카데미(NARAS)로부터 신규 회원 가입 승인을 받았으며 회원 중 최고등급인 그래미상 심사위원(보팅 멤버)에 위촉됐다.

임형주는 1998년 데뷔 후 20년 동안 성공적으로 음반 및 공연 활동을 펼친 점, 화려한 수상 경력, 탄탄한 인지도, 음악적 역량 등을 인정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달 13일 현역 입대를 앞 둔 임형주는 아시아-태평양음악예술연맹(APMAL) 측 권유로 지난달 NARAS에 회원 가입 지원서 등 관련 서류를 제출했다.

임형주의 활동 임기는 5년으로 그래미상 시상식에 본인의 음반을 출품할 수 있는 회원 혜택도 받게 된다.

한편 NARAS는 1957년 설립돼 1959년부터 지금까지 그래미상 시상식을 주최 및 주관해왔다.

협회 회원은 그래미상의 투표인단이 되는 보팅 멤, 투표권은 없지만 정회원에 해당하는 어소시에이트 멤버, 준회원에 해당하는 스튜던트(Student) 멤버로 구분된다.

[미디어펜=김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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