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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한중일 3국 투자펀드 첫선

2014-03-26 13:24 |

   
▲ 사진출처=신한금융투자

신한금융투자(대표이사 강대석)는 한·중·일 3국을 대상으로, 롱숏전략을 구사해 절대수익을 추구하는 ‘아시아포커스 롱숏펀드’를 2월 출시했다.

‘아시아포커스 롱숏펀드’는 8,300억 원이 판매되며 인기를 끌었던 ARS(Absolute Return Swap) 상품의 인기에 힘입어 탄생했다. ARS는 원금이 보장되며, 시장방향과 무관하게 안정적인 성과를 추구하는 2년만기 상품이다. 투자원금을 CD 등 안전자산에 투자해 연 2.6%수준의 수익을 확보하고, 증권사 고유자금을 활용한 롱숏전략으로 연 8% 수익달성을 목표로 한다. 10억 원 이상 가입 가능한 상픔으로, 기관 및 거액 자산가들의 투자가 밀려들어 판매를 일시 중단하는 헤프닝도 있었다.

신한금융투자는 이 같은 인기에 힘입어 최소 가입금액을 낮추고, ARS 상품의 장점을 활용해 한국, 중국, 일본 3개국을 중심으로 롱숏전략을 구사하는 "아시아포커스 롱숏펀드"를 공모형태로 출시했다.

‘아시아포커스 롱숏펀드’는 세계경제의 중심으로 부상하고 있는 한·중·일 3국(Grand Central Market)을 대상으로 롱숏전략을 구사하는 펀드다. 기존 국가혼합펀드가 이머징, 선진국 등 각 지역별로 구성되었다면, ‘아시아포커스 롱숏펀드’는 이머징과 선진국을 모두 편입, 국내외 다양한 롱숏 거래기회를 포착함으로써 시장방향과 무관하게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아시아포커스 롱숏펀드’가 투자 유니버스로 삼은 한·중·일 삼국은 지리적으로 위치가 가까워 직접적인 리서치가 가능하고, 또 경제적으로 밀접한 동시에 시장이 같은 시간에 거래되어 빠른 대응이 가능한 이점이 있다. 삼국을 합산하면 시가총액이 약 1경원에 이르는 큰 시장이 되며, 유동성이 풍부할 뿐 아니라 제조업 등 서로 공유하는 산업군 비중이 커 롱숏 전략을 펴는 데 유리하다. 예를 들어 삼성전자를 매수하고, 경쟁업체인 소니를 매도하는 전략이다.

또 자산의 일부는 한·중·일 삼국이 아닌 글로벌 트렌드 핵심 주도주에 투자한다. 한·중·일 삼국의 시장이 갖지 못한 바이오, 명품 등 특정 산업군의 경우 투자기회를 유럽, 미국 등 선진국에서 찾는다. 이는 펀드의 투자기회를 확장하는 동시에 안정성을 보강하는 데 기여한다. 이렇듯 투자 유니버스를 넓힘으로써 경기상황이 좋은 나라의 종목을 사고(롱 전략), 상대적으로 상황이 좋지 않는 국가의 종목을 파는 등(숏 전략) 국가 간 차별화 효과도 볼 수 있다.

‘아시아포커스 롱숏펀드’는 신한만의 특별한 운용시스템을 통해 운용된다. 고객의 투자원금 대부분은 국채 등 안전자산에 투자하고, 이를 담보로 한 스왑거래를 통해 롱숏투자에 활용하는 구조다. 즉, ‘채권투자 수익’ + ‘롱숏운용 수익’ 두 가지를 모두 챙길 수 있다. 이를 통해 채권투자 수익(연 2.7%)을 기본으로 확보하기 때문에, 롱숏투자에서 -5% 손실이 발생하더라도 수익을 낼 수 있는 이상적인 구조다(2년 투자의 경우). 뿐만 아니라 롱숏투자에서 수익을 발생시켜 펀드 전체 이익이 증폭되는 효과까지 누릴 수 있다.

 리크스 관리와 관련해서는, KOSPI 변동성이 13% 수준인 데 비해 8%의 변동성을 목표로 하여 리스크를 관리하며, 대부분의 시장리스크를 헤지함으로써 시장이 급락하더라도 손실 가능성이 낮다. 또한 한 국가에 완전히 롱 또는 숏 전략만 시행하는 것을 지양하며, 국가별로 롱이 많을 경우에는 일정 부분 숏 포지션을 취함으로써 안정성을 보강하는 전략을 짰다.

‘아시아포커스 롱숏펀드’는 신한금융투자만의 차별화된 스왑플랫폼을 이용하며 한투운용이 한·중·일(80%)+글로벌(20%)을 대상으로 운용을 맡는다.

공모형태로 출시돼 누구나 가입할 수 있으며, 가입금액, 가입기간의 제한은 없다. 상품 가입은 신한금융투자 전국 지점 및 PWM센터에서 가능하며, 수수료는 1.3% ~ 2.3% 수준이다.

신한금융투자 임일우 에쿼티스왑팀 이사는 “이번 상품은 신한금융투자가 자체 개발해 사모형태로 판매해온 ARS상품에 대한 인기에 힘입어, 투자자의 저변을 넓혀 판매하게 되었다.” 고 말한 후, “‘아시아포커스 롱숏펀드’를 통해 시장상황에 관계없이 안정적인 수익을 얻을 수 있는 롱숏펀드의 매력을 체험해보는 좋은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미디어펜=장원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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