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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흘째 최고가' 삼성전자 따라 삼성그룹펀드 수익률도 '쑥쑥'

2017-03-09 09:23 | 이원우 차장 | wonwoops@mediapen.com
[미디어펜=이원우 기자]최근 들어 연일 신고가를 다시 쓰고 있는 코스피 대장주 삼성전자의 선전에 따라 삼성그룹펀드 수익률이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

9일 금융투자업계와 에프앤가이드 등에 따르면, 지난 8일 기준으로 설정액 10억원 이상 26개 삼성그룹펀드 최근 3개월간 수익률은 8.56% 수준으로 집계됐다. 

사진=연합뉴스



같은 기간 국내주식형펀드 수익률이 6.63%, 해외주식형펀드 4.76%, 해외채권형펀드 1.87%, 국내채권형펀드 0.34%인 것과 비교하면 대단히 좋은 결과다. 단, 삼성그룹펀드 26개의 설정액은 3조1813억원을 기록해 석 달 전보다 2722억원 감소했다.

삼성그룹펀드의 수익률은 최근 들어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 6개월 수익률을 보면 2.15%, 1년 수익률은 5.29%, 3년 수익률과 5년 수익률은 각각 –10.75%, -16.65%로 오히려 부진한 편이었다. 그러나 그룹의 주력인 삼성전자의 호실적과 주가 상승으로 펀드수익률까지 개선된 상태다.

올해 초까지만 해도 180만원 선에서 맴돌던 삼성전자 주가는 지난 6일 200만 4000원으로 마감되면서 종가 기준 사상 최초로 200만원을 돌파했다. 지난 8일 장중에는 203만 1000원까지 주가가 치솟으며 나흘째 장중 사상 최고치를 다시 썼다.

삼성전자는 최근 반도체 호황에 내달 새 스마트폰 갤럭시S8 출시를 앞두고 있어 실적 기대감으로 투자자들의 선택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미디어펜=이원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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